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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층 C열 22, 23 좌석시야, 발레 추천좌석, 호두까기인형

by immaeve 2023. 12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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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크리스마스 = 호두까기인형 발레일 정도로

호두까기인형 발레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물씬 취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확신한다.

올해도 역시나 발레를 봤다.

원래는 국립발레단으로 보고 싶었는데 하도 예매가 안 열리고

유니버설이 먼저 열렸길래 일단 예매를 해놨다.

 

나중에 국립발레단도 예매가 오픈했는데 회사에서 업무 중이었는데 20분도 안 돼서 매진이 돼버렸다.

업무 보느라 20분 늦게 들어갔는데 그 사이에 매진이 돼버렸을 줄이야...

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취소 표 없을까 중간중간 들어가봤는데 유니버설은 꾸준히 취소표가 나오는데

국립발레단은 내가 운이 안 좋았던건진 모르겠지만 취소표가 없고 항상 매진 상태였다...ㅠㅠ

내년엔 꼭 국립발레단 예매를 성공할 수 있길..!!

 

예매한 좌석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층 C열 22, 23 이었다.

결론부터 말하자면 중앙에서 약간 벗어난 것만 빼면 무대와의 거리는 완벽했다.

무용수들의 얼굴도 다 보여서 달걀 귀신 걱정은 안 해도 된다.

 

게다가 2층이니까 군무가 멋지게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.

위치는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된 좌석이다.

군무까지 완벽하게 감상하려면 2층 D열 가장 앞 줄이 최적이지 않을까 싶다.

 

자리에서 보이는 시야는 아래와 같다.

보다싶이 앞 사람 머리가 시야를 조금 가린다.

크게 공연을 보는 데 지장이 있진 않았지만 무용수가 무대 가장 좌측이나 우측으로 갈 때는

앞 사람 머리에 가려져서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였다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하는 식으로 보긴 했다.

 

국립극장은 걸어다닐 때 무서울 정도로 앞 좌석과 단차가 있었는데

그에 비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앞 좌석과의 단차가 크지 않다.

그래도 다행히 2층 난간 손잡이가 시야를 가린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다.

(2층 가장 앞 좌석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..)

 

아래는 커튼콜 때 사진촬영(플래시 없이)이 허용돼서 찍은 사진!

 

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공연이어서 끝나고 나왔을 때 광화문 일대가

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잠깐 구경도 했다.

 

성공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였다!